◀ANC▶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연속기획,
오늘은 저소득층이 모여 살지만
넘치는 이웃사랑으로 마음만은
풍족한 대구의 한 동네를
소개해 드립니다.
도성진 기잡니다.
◀END▶
◀VCR▶
의지할 곳 없는 홀몸노인 등
저소득 주민이 많은 대구 비산 5동.
아파트가 곳곳에 들어선
여느 동네와는 달리 나즈막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모습이 보기에도 소박합니다.
풍경만큼이나 소박한 마음을 가진
주민들은 오늘도 삼삼오오 모여
기댈 곳 없는 노인들을 찾습니다.
◀SYN▶
"계십니까? "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장만한
쌀과 직접 담근 김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건네는 한마디 안부인사에는 사랑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SYN▶
"동네 다니며 골목도 쓸고 하셔야 건강해요"
가득 찬 쌀독을 바라보는 할머니의 마음은
어느새 부자가 됩니다.
◀SYN▶
"부자 같네요"
추운 겨울,
냉방에서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해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추위 걱정, 끼니 걱정보다도
더한 것이 사람에 대한 그리움입니다.
그러기에 간간히 이어지는 이들의 발걸음은
더없이 소중한 선물입니다.
◀SYN▶
"좋네요. 항상 혼자 있다가 여럿이 오시니까
얼마나 좋은지..."
몸저 누웠던 할머니는 이들의 떠남이
못내 아쉬워 눈물까지 글썽입니다.
6년전 '민간사회안전망'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들 자원봉사 모임은
해마다 2천만원에 가까운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이렇게 주위를 보살피고 있습니다.
◀INT▶염현숙/대구시 비산5동
"마음만은 부자 잘사는 아파트 안 부러워요"
◀SYN▶
"전해주니 다행이다./사람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냐..."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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