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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을 끝낸 고3 수험생들이
극도의 긴장감 끝에
자칫 '흡연'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인데요,
그래서 오늘 고3 수험생을 위한
이색적인 금연 교육이 열렸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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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강당에
3미터 짜리 모형 담배가 등장합니다.
참석자들이 힘찬 구호와 함께
가위로 담배를 조각조각 자릅니다.
◀SYN▶도전! 담배탈출!!
곧이어 인기개그맨이 무대에 등장하고..
담배와 관련된 퀴즈 풀이가 이어집니다.
◀SYN▶김홍식/개그맨
담배에는 10가지 해로운 물질이 있다?
맞으면 O, 틀리면 X..
이번에는 가수가 등장해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얼핏보면 문화 공연 같지만,
사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 교육현장입니다.
딱딱한 강의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공연과 강의가 적절히 어우러지다보니
관심과 효과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조재영/고3수험생
"담배를 절대 피우면 안될 것 같아요.."
◀INT▶서동경/고3수험생
"아버지 몸에 해로운 담배 피우지 마세요.."
오늘 금연 교육은 수능시험을 끝내고
흡연에 노출되기 쉬운
고3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INT▶홍영숙 보건과장/대구 수성구 보건소
"청소년기 흡연은 평생 흡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금이 적기다.."
현재 대구시내 남자 고등학생의
전체 흡연율은 5.8%로
100명중 6명꼴로 계속 증가추셉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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