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째 처리가 지연돼 왔던 쌀협상 비준안이 오늘 본회의에 상정되는 가운데
비준동의안 처리를 막기 위한 농민들의 시위가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 오늘도 계속됩니다.
전국농민회 경북도연맹 소속 농민들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안동과 상주,영천,경산 등
시.군지부별로 트럭과 농기계에 나락을 싣고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상경할 계획입니다.
농민들은 경찰이 진입을 막으면
고속도로 점거 투쟁을 벌이기로 하는 등
강경투쟁을 한다는 방침습니다.
한국농업경영인회 경북 시,군연합회도
회원들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를 이용해
대구로 이동한 뒤 오후 4시부터
한나라당 경북도당 앞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지난 21일부터 경북도청 앞에서
쌀 협상 비준 반대 천막철야농성을 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경북도당은
'대구,경북 농민과 함께 정부와 정치권에 맞서
농업 생존을 위해 물리적 수단을 비롯한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국회비준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인
쌀 관세화 유예협상 비준동의안은
민주당과 민노당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본회의 처리를 막겠다고 나선데다,
여.야 일부 농촌 출신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처리에 큰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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