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농민화가 그림전

정동원 기자 입력 2005-11-18 18:59:35 조회수 1

◀ANC▶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농민화가 차일환씨의 그림전이
영양군 수비면의 한 폐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농촌의 현실을 담은 그림전으로
정동원 기자가 시청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ND▶










◀VCR▶
농민화가 차일환씨의 그림전이 열리는
폐교에서는 풍물패가 먼저
관객들을 맞았습니다.

조명이라곤 형광등 하나가 전부.
그림은 너덜너덜한 벽면에 그대로 걸렸습니다.

학생들이 떠난 폐교가
그림전의 주제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농가부채를 해결하기위해
꼭두새벽 여의도 집회에 나서는
농부들의 초췌한 모습은
요즘 농촌의 현실입니다.

◀INT▶차일환 작가
"첩첩산중에도 농업의 문제는 내재돼 있다"

영양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했던 것이 계기가 돼
지난 91년 이 곳으로 귀농한 차일환 작가.

유기 농사를 짓고
농한기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면서
차씨의 화폭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추수를 끝낸 수수밭.
새를 위해 남겨둔 수숫대는
자연과 생명이란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INT▶차일환 작가
"인간이 아니라
자연.생명 중심으로 그림 그리겠다"

그림으로써
상실돼가는 농촌의 공간을 회복시키겠다는
농민화가 차일환씨.

현실을 반영한 소박한 그림을 보기위해
농민들을 포함한 많은 관객이
폐교를 찾고 있습니다.

MBC NEWS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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