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겨울철에는 따뜻한 남쪽 부산지역에
전국의 노숙자들이 몰리기 마련이지만
부산에서 APEC(에이팩)이 열리자
노숙자들이 대구로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해
노숙자 대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ND▶
◀VCR▶
대구역 대기실..
차가운 바람을 피해 모여든 노숙자들이
한나절씩 자리를 지킵니다.
보통 40~50명에서
최근에는 60~70명으로 늘었습니다.
◀INT▶김국중-대구역 역무팀장-
"부산에서 에이팩한다고 단속하니까 여기로
몰리고 있다."
S/U)
"겨울이 시작되면 이곳 대구역 대기실은
대부분의 노숙인들이 따뜻한 부산지역으로
내려가 텅 비지만 올해는 오히려 역류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요셉의 집에도
이용객이 100명 가량 늘었습니다.
◀INT▶구네오니아 수녀-요셉의 집-
"처음보는 얼굴도 요즘 더러 보인다."
지난 9월말까지 노숙자 쉼터에 있는 노숙인은 140여 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8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쉼터에 들어가지 않은 노숙인들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대구역과 동대구역 두 군데 무료 급식소
뿐입니다.
매일 300명에서 350명이 찾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기 전에
대구시의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