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소방 무전기, 도청 가능하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05-11-12 18:00:52 조회수 1

119로 접수되는 무전 내용이 도청되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 소방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무전기는
경찰이 사용하고 있는
TRS 무전기와 달리 구식이어서
도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방 119 무전이
도청되고 있다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돼
경찰이 소방과 합동으로
모의 상황을 무전기로 전파하는 등
도청이 가능한지 여부를
직접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응급 구조 종사자와 정비업소 등에서
피해자나 피해차량을 먼저 이송하기 위해
소방 무전을 몰래 도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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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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