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시청자리포트-월주차 폐지 불편

박재형 기자 입력 2005-11-11 18:10:18 조회수 0

◀ANC▶
다음은 시청자 제보를 확인취재해 보내드리는
'시청자 뉴스'ㅂ니다.

대구시가 최근 재래시장 인근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의 월주차와 일일주차요금제를
폐지했는데요,

그동안 공영주차장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해오던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북구 칠성시장의 한 공영 주차장.

시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을 위해
마련된 주차장이
그동안 일부 상인이나 거주자들의
장기 주차로 사용돼 왔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가 최근
시장 이용자들의 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재래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23곳의
월 주차와 일일 주차 요금제를
폐지했습니다.

재래시장 이용자들을 위해섭니다.

◀SYN▶대구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S/U)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장을
이용해온 일부 주민과 상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상인은 3배나 오른 요금을 치러야 하지만,
장사를 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습니다.

◀SYN▶상인
"돈을 많이 내게 된다."

또 주차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히려 불법 주차를 늘려
주택가 혼잡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눈앞에 뻔히 있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불법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SYN▶주차 관리요원(하단)---음성변조
"잠시 주차하는 데 돈이 아깝다."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했다는
월주차 폐지,
주차공간을 비워두고도 불법주차를 하거나
비싼 주차요금을 물게 됐다는 일부 상인들,

이해와 협조를 위한 보다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현장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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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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