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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축제 상경전 성황리 열려

석원 기자 입력 2005-11-05 18:05:17 조회수 2

◀ANC▶
프로야구가 끝난 야구장에
오늘 또 다른 야구 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상경전이 30년만에 부활해
경북고와 상원고 출신 스타 야구선수들이
오랜만에 명승부전을 펼친 것입니다.

석원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ND▶







◀VCR▶
30년만에 맞붙은 상원고,경북고
두 학교의 대결은
응원전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상원고와 경북고의 야구대항전인
제 6회 상경전이 펼쳐진 오늘 대구시민운동장은
한국시리즈 때 못지 않은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오전 재학생끼리의 대결에 이어
오후에는 한때 고교야구와 프로야구를 주름잡던
양교 졸업생들의 한판승부가 펼쳐져
야구팬들의 추억을 자극했습니다.

장효조,이종두 천보성등 옛 선수들이
현역 야구선수들인 양준혁 배영수등과
겨뤘지만 각오는 현역 시절 못지 않습니다.

◀INT▶ 이종두 /상원고 출신
"무조건 이기겠습니다."

두 게임 모두 경북고가 승리를 거뒀지만
승패와 관계 없이
선수들과 관중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S/U)승패를 떠난 두 학교의 대결은
야구팬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출신 학교를 오랫만에 찾은 과거의
스타들은 이번 대회의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INT▶ 천보성 / 경북고 출신
"이렇게 다시금 하니 기쁘고, 이 대회를
계속 이어갈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야구의 도시 대구에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
상경전,

흥겨운 축제는 끝났지만 야구팬들은
2006년 대회를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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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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