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엉뚱한 개표율

한기민 기자 입력 2005-11-04 19:00:51 조회수 1

◀ANC▶
그저께 선관위의 방폐장 주민투표
인터넷 집계 현황을 유심히 보신 분들은
당황하셨을 것입니다.

실제 집계된 표수보다 개표율이 터무니없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인데, 어찌된 일인지
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개표가 중반에 접어든 시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인터넷 개표 현황입니다.

군산시의 경우 투표수 13만 8천여 표 가운데
찬성과 반대로 분류된 표가 3만 8천여 표로,
실제 28%가 개표됐습니다.

하지만, 개표율이 45.3%로 훨씬 높게 표시돼
있습니다.

경주시도 전체 투표수 14만여 표 가운데
10만 9천여 표가 집계돼 75%의 개표 진도지만,
개표율은 97.4%로 거의 끝난 것처럼
나타나있습니다.

어찌된 일일까?

선관위가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르게 개표율을
집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전화) 선관위 관계자
'투표함을 몇 개 열었는가 비율인데, 혼선이
있기는 있지만, 계속 그렇게 운영해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반인은 물론 다른
방송사에서도 이 개표율을 그대로 보도해,
시청자들의 혼란을 키웠습니다.

◀INT▶ 신문 기자
'실제 표 집계는 반쯤 했는데 선관위는 집계가
다 된 걸로 나오니까, 개표가 끝난 걸로 착각'

[S/U] 선관위의 행정 편의적인 개표율 집계
방식이 투표권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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