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선거결과 분석

입력 2005-10-27 18:41:39 조회수 1

◀ANC▶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끝났습니다만
그 결과가 대구지역 정치 지형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 기잡니다.
◀END▶













◀VCR▶
혹시나 하는 물음표는
역시나 하는 느낌표의 결과로 끝났습니다.

저변에 깔린 지역 정서,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
강정구 교수 파문으로 촉발된 국가정체성 논란, 박근혜 효과론 등은 한나라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선거를 통해 가장 큰 정치적 실익을 챙긴 이는 박근혜 대표,

만약 재선거에서 패했다면
흔들릴 수도 있었던 당내 위상이
승리로 인해 더욱 공고해진 것은 물론
차기 대권 경쟁에서도 한발 더 앞서 나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텃밭에서
불과 8% 포인트 차이의 승리는
박풍의 위력이 이전만은 못하다는 점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이라면 무조건 당선'이라는
등식도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열린우리당은 여당내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기간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친데다
전보다 많은 44%의 득표율을 올린 점은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에서 2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게 냉혹한 현실입니다.

우려되는 것은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지역 현안 추진이 여의치 않을 수 있다는 점,

지역민들은 지역의 여야가 후유증에서 벗어나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에 함께 몰두하는 모습을
바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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