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평광동은 대구사과 노천 박물관

이성훈 기자 입력 2005-10-24 14:18:15 조회수 1

◀ANC▶
대구 사과란 말은
이제 옛 이야기가 됐습니다만,

그나마 대구사과 명맥을 잇고 있는
대구시 동구 평광동은
한 때 전국적인 명성을 떨쳤던
대구사과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노천 박물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동구 평광동은 현재 140여 농가가
120헥타르 과수원에서 일년에 천 700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라 사과 재배지가 북상했지만
유일하게 남아 대구사과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INT▶김수택-능금조합 원예지도사-
"이곳이 해발 250 미터 가량 높아서 일조차가
커서 착색이 잘되고 당도가 높다."

80여년 전 사과재배 단지가 조성될 때 심은
홍옥 사과나무 한 그루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올해 79살의 과수원 주인과 나이가 비슷합니다.

◀INT▶우채정 옹
"내가 초등학교 때 이 나무가 이미 심겨져
있었다."

현재도 매년 10상자 가량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을 만큼 양육 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S/U)
"오래된 홍옥 사과나무 옆에는 이렇게
후지 사과나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후지 품종으로는 처음 들여온
1세대 사과나뭅니다"

후지사과를 도입한 해가 1967년이니까
이 사과나무들도 수령이 거의 40년에
가깝습니다.

지금은 잊혀진 대구사과의 영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노천 박물관에 대한
행정 당국의 보호 대책이 아쉽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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