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배추값이 올라도

정동원 기자 입력 2005-10-21 17:47:44 조회수 2

◀ANC▶
올해 배추값이 껑충 뛰었다지만
막상 농민들은 사전에 밭떼기 거래를 해
큰 돈을 벌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행적인 농산물 유통체계의 개선이
아쉽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시장 상인
"배추 한 포기에 얼마에요?
두 포기에 5천원, 세 포기에 6천원."

배추 시중가가 작년에 비해 두세배 올랐습니다.
변덕스런 날씨 탓에 작황이 안 좋은데다
최근 중국산 김치 파동 때문입니다.

장면전환)시중가가 올라도
산지 가격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배추 농사를 짓는 권오학씨가
최근 중간상인에게 판 가격은 200평당 백만원.

그러나 현재 가락동 시장의 경매가가 4,5백만원에서 최고 8백만원까지 가는 것에 비하면 4분의 1수준에도 못 미칩니다.

가격이 오르기 전
이미 밭떼기로 팔았기 때문입니다.

◀INT▶권오학/배추재배 농민
"농민들로서는 가격 정보가 없고
생산비 많이 들어
적정가격만 제시하면 팔수밖에..."

농협과 계약재배를 하고 있는
농민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출하가 한창인 이 배추는
200평당 65만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INT▶강근호/계약재배 농민
"시세가 안 좋을때는 계약재배가 좋지만
올해처럼 시세가 좋으면 농민들은 섭섭"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배추 시세가 워낙 많이 올라
농협측이 손실분을 보전해주기로 했습니다.

◀INT▶한현식/안동 풍산농협 판매담당
"계약서상 가격 급등시
의무적으로 가격 조정해주기로 돼 있어"

배추 가격이 폭등하면서
소비자와 중간 상인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지만
정작 농민들은 덤덤할 뿐입니다.

MBC NEWS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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