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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KS 3년만에 우승

윤영균 기자 입력 2005-10-19 21:07:12 조회수 0

◀ANC▶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지난 2002년 이후 3년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기회 때마다 점수를 따내고
철벽 마운드로 단단히 문단속을 하면서
쾌조의 4연승으로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삼성의 질주는 오늘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1회와 3회, 4회에 한,두점씩
차근차근 점수를 뽑으며 달아나던 삼성은
8회에 대거 넉 점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두산은 6회 말 최경환 선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습니다.

특히 최근 슬럼프에 빠졌던 박한이 선수는
3회 솔로홈런에 이어
8회에는 3타점 2루타까지 기록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안타를 8개나 쳐 냈지만
한 점을 얻는데 그친 두산에 비해,
삼성은 16개의 안타로 열 점을 뽑아내는 등
기회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규시즌 승률왕과 신인왕을
이미 예약해 놓은 신인 오승환 선수는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했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부임 첫해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고,
삼성은 2002년에 이어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우승으로 삼성은 다음달 일본에서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우승팀이 맞붙는
아시아 시리즈에까지 진출하게 돼
다시 한번 야구팬을 위한 축제를 준비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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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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