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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통된 대구 지하철 2호선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시스템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갖춰도
안전불감증 앞에는 백약이 무효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계속해서 도성진 기자가 보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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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에서
전동차에 올랐습니다.
방화 참사 때 유독가스를 내뿜었던
의자와 바닥, 벽과 천장 등
모든 전동차 내장재가 불에 타지 않는
재료로 바뀌었습니다.
전동차 객실에는 기관사가 연락을
못 받을 경우에도 직접 종합사령실과
연결되는 '비상 인터폰'이 설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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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리죠? 수고해요"
열과 연기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화재 감지기'는 불이 난 정확한 위치를
승무원과 사령실에 전달합니다.
기관사는 전동차가 다음 승강장으로
진입하기 200여미터 전부터 모니터를 통해
승강장 상황을 훤히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위기 대처 능력을
크게 높인 통신시스템.
◀INT▶남재호 차량운영처장/대구지하철공사
"기관사, 승무원, 사령실의 다자간 통화가
가능해졌다.'
지하철 역사에는
곳곳에 휴대용 조명등이 비치돼 있고,
비상조명 등 안전설비는 전원이 끊겨도
두 시간까지 작동합니다.
S/U]"2호선에만 있는 비상정지버튼입니다.
추락사고 등 비상사태에 이 버튼을 누르면
열차를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승강장 옆 비상전화기는 들기만 하면
역무실과 통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장비와 설비가 좋더라도
운영을 잘못하거나 안전불감증 앞에는
속수무책인 법,
대형 지하철 참사를 겪은 터라,
무엇보다 관계자들의 안전의식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됩니다.
◀INT▶최영상 교수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
"시민들도 안전히 사용하고 주변 위험요소를
함께 살펴야"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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