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연승 달려

석원 기자 입력 2005-10-16 19:46:54 조회수 1

◀ANC▶
2005 한국시리즈 2차전이 오늘도
만원 관중을 기록한 가운데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삼성이 12회 역전승으로
두산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삼성의 저력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더 강했습니다.

끈질긴 두산의 공격에
계속 끌려다니는 듯한 경기를 펼친 삼성은
9회말 김대익의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으로
연장전을 만들었고,

연장 12회말, 김재걸의 2루타와
김종훈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INT▶ 김재걸 / 삼성 라이온즈
"이틀연속 이렇게 이겨서 기쁘다."

◀INT▶ 선동열 감독 / 삼성라이온즈
"기세를 몰아 우승까지 달려가겠다."

아깝게 경기를 내준 두산은
잠실 3차전에서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INT▶ 김경문 감독 / 두산 베어스
"잠실에서 새롭게 승부를 결정짓겠다."

S/U)삼성과 두산은 오늘 경기에 총력을 쏟았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선수들의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7회말 심판 판정이
늦어지며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들며
한때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초반 2연승을 거둔 팀이
우승한 확률은 100%.

경기마다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갈수록 관심을 더해가는 한국시리즈는
오는 화요일부터 잠실구장에서 계속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