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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화재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2명이
불이 난 지하현장을 수색하다
질식해 숨졌습니다.
순직한 소방관들은 결혼을 며칠 앞둔 청년과
두 자녀를 둔 가장이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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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지하 유흥주점 화재현장으로
출동한 소방관들은 큰 불길을 잡은 뒤
곧바로 수색을 위해 지하로 들어갔습니다.
30분이 지난 뒤 소방관 2 명이
1,20분 간격으로 쓰러져 나왔습니다.
두 소방관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평범한 화재현장에서 안전장비까지 갖춘
소방관들이 어째서 2명이나 숨졌을까.
경찰은 이들이 좁은 지하통로를 지나가다
산소호흡기가 어딘가에 부딪혀 벗겨지면서
유독가스를 마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서영일 경위/경북 칠곡경찰서
"이렇게 잘 벗겨진다. 부딪혀 벗겨졌을
가능성이 크다"
소방방재청은 조사요원 3명을 현지에 파견해
장비의 불량여부와 관리실태 등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S/U]"이들은 인명수색을 위해 제 한 몸
돌보지 않다가 변을 당했기에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화재 현장을 지켜온 최희대 소방관은 두 자녀와 아내를 두고 떠났으며
김성훈 소방관은 결혼을 한 달 앞두고 단꿈에 빠져 있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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