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포들한테서 돈을 받고
노숙자, 무직자 등과 위장결혼시켜
국내로 불법 입국시킨 알선책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위장 결혼을 알선한
대구시 동구 방촌동 44살 김모 씨 등
5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8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 달아난 14명을
쫓고 있습니다.
김 씨 등 8명의 알선책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동포와 한족 13명으로부터
천여 만원 씩을 받고
국내 노숙자와 무직자 등과 위장 결혼시킨 뒤
이들을 불법 입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28명 가운데
7명은 400만원 정도의 사례비를 받고
결혼을 해 준 노숙자와 무직자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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