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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동대구 나들목 부근을 지나신 분들은
심한 교통체증으로 고생을 하셨을 겁니다.
대구의 덤프트럭 연대 회원들이
서울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덤프트럭을 몰고
고속도로를 진입하려는 과정에서
큰 혼잡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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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오늘 아침 8시 쯤,
대구시 동구 반야월 삼거리.
차들이 엉금엉금 거북이 걸음을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섰습니다.
도로 위에 발이 묶인 출근길 운전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답답하기만 합니다.
◀INT▶조민환/대구시 동호동
(매일 이 길로 다니는데, 오늘은 왜 이렇게 막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S-U)출근시간대가 훨씬 지나서도
동대구 나들목 부근 도로는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대구의 덤프트럭 연대회원들이
유가 보조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서울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덤프트럭을 몰고 고속도로로 진입을 시도,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맞서면서
혼잡이 빚어진 것입니다.
◀INT▶운전자
(그것 때문에 막히는 지 몰랐다. 저런 식으로
하는 건 잘못된 것 아닌가...)
도로 위에 버티고 있던 트럭들은
수 십분 뒤 자진 해산했지만,
여파가 오전 내내 이어져
시민들은 때아닌 교통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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