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교생이 61명인 안동의 한 시골초등학교가
전국 아동음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화젭니다.
열악한 환경을 딛고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일궈낸
아름다운 결실이었습니다.
성낙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안동 서후초등학교에서
가야금 소리가 울려퍼진 것은 지난 2003년,
전통음악에 관심이 많은 임성국 교사가
부임하면서부터입니다.
임교사는 특기적성 교육 시간을 이용해
우리 전통악기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이나 방학을 가리지 않고
국악 연습에 몰두한 지 3년째,
아이들은 이제 우리 음악에 대한 흥미를 넘어
스스로 음악에 빠져들었습니다.
◀INT▶장재민/서후초등 6학년
"목감기 걸려도 계속"
하지만 열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은
재정 문제였습니다.
가야금은 1대에 2백만원이나 했고
제대로 된 국악단을 꾸리려면
30여개의 악기가 필요했습니다.
◀INT▶임성국 교사/국악단 지휘자
"4만원 하는 공연복도 구입하기 힘들어..."
임교사와 학생들의 노력은
3년만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지난달 말
4.5.6학년 학생 40여명이 모두 참가해 치른
제 42회 전국 아동음악 경연대회,
국악합주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INT▶박한솔/서후초등 6학년
"1등해서 좋아"
학원에 밀려 홀대받고 있다는 특기적성교육은
시골 학교에서는 남의 얘기였고,
여기에는 교사와 학생들의 노력이
숨어있었습니다.
MBC NEWS 성낙윕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