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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대구 달서구 일대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무려 7건이나
잇따랐습니다.
대구 동구에 이은 잇단 방화여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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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의 한 상가골목.
길게 늘어선 노점상이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쇠기둥 몇 가닥과 타다 만 과일만이
처참하게 남아있습니다.
불길은 길 건너 상가 간판까지 미쳤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2시 15분 쯤.
방화로 보이는 불이 노점상 6곳을 집어삼켜
상인들은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주차된 차량도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INT▶차량 피해자
"보상 받아서 차 살 수 있나? 서민 골병만
드는거지"
C.G]
새벽 1시 40분 쯤
성당 1동에서 시작한 불은
성당 2동과 감삼동 7곳 군데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났습니다.
단 두시간만에 공장 1곳, 차량 6대,
노점상 6곳이 불탔습니다.
C.G]
모두 반경 1킬로미터 이내의 인접지역이어서
경찰은 누군가 걸어다니며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도 달서구 용산동과
감삼동에서 차량 두 대가 불에 탔습니다.
대구에서만 한해 평균 80건 가량의
차량방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박순진/대구대 경찰행정학과
"방화는 가해행위 자체에서 오는 죄책감
덜느끼며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묻지마식 방화'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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