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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구청 공무원들이
불법으로 가족수당을 챙겨오다
대구시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이 같은 불법은
대부분의 구,군청에서 만연해 있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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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부모, 20살 미만의 자녀 등
부양가족이 있는 공무원에게는 매달
부양가족 한 사람에 2~3만원 씩
가족수당이 지급됩니다.
그런데 대구시 동구청의 한 공무원은
이혼한 뒤 부양가족이 없는데도
지금까지 200만원 정도의 가족수당을
꼬박꼬박 받아왔습니다.
불법으로 돈을 챙긴 공무원은
동구에서만 50명이고,
금액은이천 700여 만원에 이릅니다.
◀INT▶손덕환 기획감사실장/대구 동구청
(부당하게 받은 가족수당에 대해서는
환수조치를 내렸다.)
(S-U)이렇게 부당하게 가족수당을 받아간
공무원들은 대구시내 구,군청에서
수십명 씩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감사가 끝난
북구와 남구 등 5개 구청에서
모두 5천 600여 만원이
비대상자에게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는
모든 구,군청과 산하기관에
부당 지급 실태 조사를 지시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수당은
모두 환수하도록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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