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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외나무다리 축제

이정희 기자 입력 2005-10-01 20:41:00 조회수 2

◀ANC▶
'육지속의 섬'으로 알려진 영주 무섬마을
주민들이 추억의 옛 외나무다리를 복원해
이색적인 축제를 열었습니다.

마을주민의 대부분인 노인들은 전통복장을 하고
외나무다리를 건너 옛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마을을 휘감아 도는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

얼마전 추억의 옛 나무다리가 복원되면서
보기드문 이색적인 마을축제가 열렸습니다.

◀INT▶김한세(67살)/무섬마을 보존회장
마음속 추억의 다리.우리손 복원

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150미터,폭 2-30cm의
외나무다리를 마을 주민들이 전통복장을 하고 건너면서 옛풍경을 연출합니다.

아낙네들은 참을 이고 농부는 소를 몰고 다리를 건너고,말을 탄 혼례행렬도 외나무다리를 건너 마을로 들어옵니다.

◀INT▶박승우(43살)/무섬마을 출향인
(어릴적,고향서,감회 깊다)

오줌장군을 진 행렬이 좁은 외나무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지자,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INT▶김두한(85살)/무섬마을 주민
(옛날엔 밤에도.더 좁았는데도 잘 건너)

(S/U)지난 83년 잠수교가 생기기 전까지
이 외나무다리는 육지와 연결되는
유일한 통롭니다.

육지속의 섬을 뜻하는 무섬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과 고가가 그대로 보존돼 있어
문화재로 지정된 한옥만 9채가 있습니다.

40명 남짓한 주민의 대부분이
65살 이상인 물돌이 마을,
삶의 애환이 깃든 외나무다리를 복원해
잊혀져 가는 4백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이정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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