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죽음의 비상구, 진짜 문제는 따로

홍석준 기자 입력 2005-09-29 18:41:35 조회수 1

◀ANC▶
낭떠러지와 바로 연결되는 비상구가
전국에 3천개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방당국이 서둘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비상구에 난간설치를 독려하겠다는
것인데,여전히 비상구 본래의 목적과는
거리가 멉니다

홍석준 기자....

◀END▶
◀VCR▶

다중이용업소의 화재안전기준을 담은
행자부 고시내용입니다.

(C.G) 4층 이하 영업장에 설치된 비상구에는
탈출에 필요한 완강기와 함께
안전을 위한 발코니를 구비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년 6월부터 이 기준이 시행되면,
더 이상의 비상구 추락사고는 없을 것이라는게
소방당국의 전망입니다.

◀SYN▶소방서 관계자
"이 기준이 시행되기 전이라도 적극적인 지도를 통해 건물주들의 난간 설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하지만 방재전문가들은
지상과 겨우 완강기 하나로 연결된
기형적인 비상구 구조가 더 큰 문제라고
말합니다.

불이 났을 경우,
대형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겁니다.

◀INT▶신승우 교수
"불이 나면 비상구로 몰리는 수많은 사람 가운데 완강기로 과연 몇이나 탈출이 가능하겠나?
완강기는 탈출의 보조수단에 불과할 뿐이다."

(S/U)"따라서 5층 이상의 영업장에만
비상구 직통계단 설치를 의무화한 현행 기준을,
4층 이하로 확대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이번같은 불의의 추락사도 막으면서,
동시에 비상구 본연의 기능도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홍 석 준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