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죽음의 비상구,도내 47개

홍석준 기자 입력 2005-09-26 18:22:20 조회수 1

◀ANC▶
지난 23일 안동시 한 음식점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자가 계난도 없이 설치된
3층 높이의 비상구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문을 열었더니 낭떠러지가 나오는
이같은 황당한 비상구가 도내에 47개
안동에만도 5개나 더있다고 합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3월 울산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연결계단이 없는 비상구를 열고 나간 손님이
그대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직후 소방방재청은 실태조사를 벌여,
이같은 '죽음의 비상구'가 안동 6개를
포함해 도내에 47개나 산재해 있다고 밝히고
일선 소방서에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SYN▶방재청
"추락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긴급안전조치를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가장좋은 방법은 난간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안동에서 똑같은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게다가 이번에 사고가 난 비상구에는
난간이나 발코니는 커녕, 위험을 알리는
안내문 한장 붙어있지 않았습니다.

이미 예견된 사고였지만,
소방서측은 어쩔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SYN▶
"법적 기준으로 난간의 설치까지 (건물주가) 이행하도록 강제되 있는건 아니라고 볼수 있죠."

결국 비상구에 난간이나 발코니를
설치하도록 한 관계법령이 내년 6월에나
가서야 시행되는 만큼 비상구 추락사고의
위험성은 당분간 상존하게 됐습니다

MBC NEWS 홍석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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