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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섬유에 밀려 거의 자취를 감췄던
양잠산업이 기능성 식품의 개발에 힘입어
다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누에를 칠 때보다 일은 절반으로 줄어들었지만,
소득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합니다.
홍석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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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통되는 건조누에 가운데
13%를 생산하고 있는 예천지역.
2백여 농가가 뽕나무를 재배하고 있지만,
고치에서 나오는 생사로 명주를 만드는
양잠농가는 단 한곳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누에실이 사라진지 벌써 10년째.
화학섬유와 값싼 중국산 명주에 밀려
상주 함창과 경주 지역에서
명맥만 유지되고 있을 뿐입니다.
대신 건조누에를 이용한 가루와 동충하초가
양잠농가의 주 수입원입니다.
◀INT▶김보한/양잠 조합장
"80%의 농가는 누에가루와 동충하초 생산하고,
20%는 뽕잎차를 주 수입원으로...."
특히 뽕잎차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면서,
아예 누에를 치지 않고
뽕잎만 재배하는 농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누에를 치는 번거로움은 줄어든 대신
높은 소득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INT▶권오성/양잠농가
"뽕잎차 재배의 평당 소득이 두배 가량 높다."
(S/U)"내년에는 이 지역에 5천평의
뽕잎차 전용 뽕밭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양잠농협과 농가에서는
앞으로 누에 가루와 홍삼을 섞은
기능성 음료수를 만들어내는 등
양잠 가공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NEWS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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