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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위원, 피감기관 검사들과 술자리

도성진 기자 입력 2005-09-23 19:10:12 조회수 1

◀ANC▶
국정감사 첫 날인 어제
국회 법사위원 일부가 감사가 끝난 뒤
피감기관인 검찰 관계자들과
호텔에서 술자리를 함께 하고,
한 의원은 여종업원 등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에 있는 한 호텔 주점.

어젯밤 11시 반 쯤
첫 날 국감을 마친 대구검찰청 관계자와
국회 법사위 소속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10명 가량이 이곳에서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폭탄주가 몇 차례 돌아간 뒤 한 의원은
여종업원과 여주인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욕설까지 했다고
종업원 등이 주장했습니다.

◀SYN▶주점 관계자
"듣도 못한 쌍욕이 다 나왔는데,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꼈죠./수치심도요?/당연하죠,
한시간, 단 1분 1초도 눈 못 부치고..."

술자리는 2시간 가량 이어졌고,
추태가 벌어지자 일부 손님들은
자리를 뜨기도 했습니다.

◀SYN▶목격 손님
"그 사람(국회의원)한테 내가 많이 뭐라
그랬다. 검찰의 위신이 추락했다. 차장검사까지 관련이 다 됐는데..."

파문이 일자 어젯밤 자리를
함께했던 한 간부 검사는 오늘
여주인을 음식점으로 불러내
사태수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주점 관계자
"자기가 검찰의 1차장, 2차장인가 그러면서
내가 좀 용서를 구하자면서 자기가 밥을
사겠다고..."

한편 어제 추태를 보인 의원은 지난 14일,
폭탄주 없는 건강한 국회를 만들어
청정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국회의원들이발족한 폭소클럽에 가입했으나,
불과 8일만에 술자리 사고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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