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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 나오는 햅쌀은 통상 묵은 쌀보다
값이 좋은데 올해는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풍년 농사를 짓고도 농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김기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이달 초부터 포항과 경주지역에서도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묵은 쌀보다 밥 맛이 좋아
예년 같으면 찧어 내는대로
팔려 나갔지만, 올해는 추석 단대목을
앞두고도 판매가 신통치 않습니다.
중국산 찐쌀 등 수입 쌀 때문입니다.
◀INT▶박태원
-흥해농협 미곡처리장-
"올해 같은 경우는 중국산 찐쌀하고
수입산이 유통되다 보니까 판매가 잘 되질
않고 있습니다."
(TC:13분 53초-14분 3초)
이 때문에 지난해 4만 3천원하던
20kg짜리 햅쌀 한 포대 가격이 올해는
3만 8천원으로 10%이상 떨어졌습니다.(CG)
[S/U]올해로 내리 5년째 풍년이
든 것도 쌀 값 하락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조생종을 선택한 것은
중.만생종보다 일찍 수확해
좋은 값을 받기 위해선데,
올해는 기대가 어긋나고 말았습니다.
◀INT▶정병구
-포항시 흥해읍-
"조생종이 사실은 중생종보다 소출이
적습니다. 그래도 가격을 더 받는다고
조생종을 했더니 시세가 이렇게 폭락하고
하니까 농민으로서는 실망이 많지요"
(TC:3분 3초-16초)
설상가상으로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마저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취급해 주지 않아
판로가 큰 걱정입니다.
◀INT▶권혁노 소장
-안강농협 미곡처리장-
"쌀을 판매하기가 굉장히 곤란하고
판매처 확보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역 쌀을 하나도
팔아주지 않고 있습니다."
(TC:15분 58초-16분 8초)
올해도 어김없이 풍년은 왔지만,
기대했던 풍년가는 듣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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