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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간 뒤 포항시 일부 지역의 수돗물에
미세한 불순물이 섞여 나오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눈으로 쉽게 확인하기가 어려워
그대로 마실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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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포항시 오천읍의 한 여관입니다.
수돗물로 세탁한 흰 수건마다 색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세탁기에 담아 놓은 수건은 흙탕물에 빨래한
것처럼 아예 못쓰게 됐습니다.
◀SYN▶ 여관 주인
인근의 한 가정집에서 수돗물을 그릇에 받아
보았습니다.
얼핏 보면 아무렇지도 않지만, 돋보기로
들여다보니 미세한 불순물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INT▶ 주민
최근 이같은 수돗물이 나오는 곳은 오천읍과
동해면, 청림동 일댑니다.
포항시는 태풍 나비로 수도관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압을 낮췄다가 태풍이 지나간 뒤
다시 수압을 높이는 과정에서 관 속의 찌꺼기가 섞여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윤재일/포항시 상하수도사업소
포항시는 문제가 된 지역마다 수도관에서
불순물이 섞인 수돗물을 빼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지역이 넓어 신속히 처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U] 포항시의 응급대처가 늦어지면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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