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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된 무단횡단 누구 책임?

정동원 기자 입력 2005-09-09 18:28:59 조회수 1

◀ANC▶
횡단보도가 없어
무단 횡단할수 밖에 없는 도로에서
사고가 났다면 누구 책임일까요?

현재 농촌 지역 도로 곳곳이
이런 실정입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35번 국도상의 한 버스정류장.

도로 건너에 50여가구,
1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지만
횡단보도는 없습니다.

주변에 지하통로가 있지만 이 역시 찻길입니다.

당연히 무단횡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주민
"위험, 겁난다"

문제는 사고가 났을때입니다.

이 마을 80살 김태진 할아버지는
최근 버스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다
1톤 트럭에 치여 중환자실에 입원해있습니다.

하지만 무단횡단 사고라서
보행자도 30%의 과실이 있다고
보험회사측은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단횡단은
건널목 횡단에 비해
보행자의 과실이 두세배 이상 더 무겁습니다.

◀INT▶피해자 가족
"막상 사고가 나면 아무 보호도 받지 못한다.
국가가 책임져야하는것 아니냐"

현재 농촌지역 도로 상당수가
이처럼 횡단보도가 확보되지 않은 실정입니다.

◀INT▶교수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많지 않아서
농촌에는 횡단보도 적어"

원활한 교통 흐름과 보행자 보호의 갈림길에서
농촌 주민들은 사고만 나지 않기를 바라며
도로를 건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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