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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폭발사고가 난
대구의 목욕탕 보일러실은
전문관리인 없이 운영돼 왔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상황의 목욕탕, 학교가 부지기수여서 제2, 제3의 사고가 우려됩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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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폭발사고가 났던
칠곡군 석적면에 있는 한 공장.
보일러실 벽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주변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지만,
보일러 크기는 이번 폭발사고의
1/4 수준이었습니다.
이 공장 역시 보일러 관리사는 없었습니다.
가스보일러를 쓰고 있는 대구의 한 목욕탕.
이 곳 역시 전문 관리사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SYN▶목욕탕 주인
"주인 입장에서는 월급 줘야되고 부담된다.
혼자 다 관리합니까?/네"
대부분의 목욕탕이 이처럼 전문 관리사
하나 없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SYN▶보일러 관리사
"보일러실에 기사 하나도 없다.
70%이상이 그렇다. 할머니,딸 들이 앉아있는데 그사람들이 뭘 할 수 있나"
C.G]
보일러의 종류에 따라 전문 관리사를 두고,
검사를 받아야 하는 기준이 전열면적 등에따라
정해져 있지만, 이 기준을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S/U]"보일러 관리사를 둬야하는 기준은
50만 킬로칼로립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이처럼 40만 킬로칼로리정도의 보일러를
사용해 기준을 교묘히 피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더 심합니다.
최근 대구 열관리사협회가 대구지역의
학교 13군데를 무작위로 점검한 결과,
보일러 관리사가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INT▶이일수/열관리사협회 대구지부장
"영양사,조리사들이 보일러 담당자로 있으니까
사고 위험이 상당하다."
잘못 관리될 경우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보일러.
허술한 규정과 안전불감증 속에
언제 시한폭탄으로 변할지
불안 속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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