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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냉동고추의 수입이 최근 5년동안,
백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추 주산지 농민들은
갈수록 거세지는 중국산 고추의 파상공세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홍석준기잡니다.
◀END▶
◀VCR▶
고추건조장 출입문이 토사로 막혀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중국산 냉동고추
18톤에 대한 건조작업이 한창입니다.
중국산 냉동고추가 고추주산지에서 건조된 뒤,
국내산으로 둔갑한다고 의심하는 농민들이
냉동고추의 건조를 막고 나선 겁니다.
◀INT▶이대우/
농업경연인회 청송군지부
농민들의 이런 불안감은
중국산 냉동고추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냉동고추의 관세율은 27%.
C/G.1 마른고추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보니,
지난 2천년 835톤에 그쳤던 냉동고추 수입량은
지난해 무려 7만 8천여톤으로
94배나 증가했습니다.
C/G.2 반대로 지난 96년 22만톤에 달하던
국내 고추생산량은 지난해 15만 5천톤을 기록해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처럼 수입물량이 급증하자
도내 고추주산지 농협들은 수입업자에 대한
건조장 임대거부운동과 함께 중국산 냉동고추의 유통을 밀착감시하기로 했습니다.
◀INT▶
박익수 전무/예천농협
CLOSING.
하지만 중국산 냉동고추의 수입 자체에는
법적인 문제가 없어, 농민들의 시름은
한동안 계속될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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