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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목욕탕 폭발 사고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오늘 유가족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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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먼저 보낸
아버지의 마음은 찢어집니다.
소리 높여 불러 보아도 되돌아오는 것은
북받치는 설움뿐.
◀SYN▶부모님 우는 소리
중학생 아들은 영정을 안고
어머니를 보낼 채비를 하지만
좀처럼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INT▶허진묵/구순옥 씨 유족
(엄마없는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사춘기를 보내고 성장할지 걱정이다. )
구 씨와 함께 미용실에 갔던
박순이씨와
목욕탕 주인 정명식 씨 부부 등
5명의 희생자 가운데 4명의 장례가 오늘
치러졌습니다.
정 씨 부부는 지난 1월 건물주로부터
건물이 재개발 대상이라는 사실 조차
알지 못한 채 계약을 맺었다
뒤늦게 알고는 조금이라도 손실을 줄이기 위해
영업을 강행해 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유족들을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INT▶김달곤/정명식 부부 유족
(집의 소유권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떠나보내고 슬픔을
견뎌야 하는 유가족들이지만,
보상받기조차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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