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집값 양극화 우려

이상원 기자 입력 2005-08-31 18:29:39 조회수 0

◀ANC▶
이렇듯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이번 대책의 핵심이 다주택자들의
세부담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이상석 기잡니다.
◀END▶













◀VCR▶
1가구 2주택 보유자들은 당장 내년부터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고
현재 9%에서 36%인 양도세율이 내후년부터는
50%로 크게 높아집니다.

당분간은 전세시장과 매매시장을 오가며
추이를 지켜보더라도 결국 양도세 부담 때문에 집을 처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경우 비인기지역 소형 아파트를
우선적으로 처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권오인 이사/대한 공인중개사협회
"양도 차익이 적은 양도소득세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 먼저 팔고, 고급 아파트,
중대형 아파트는 나중에까지 1가구 1주택으로 가자는 거죠."

하지만 실수요자들은
비인기지역 아파트를 사기보다는
전세를 선호함으로써
지역별, 단지별 가격차이가 더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예상됩니다.

이와함께 전세난이 일어나고
보유세 부담이 늘어난 집주인이
전세나 월세 가격을 올려
세입자인 무주택 서민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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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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