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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을 앞둔 대구지하철 2호선에서
시운전 중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기억하기도 끔찍한 지하철 악몽을 떠올린 분들 많으실 겁니다.
화재 원인은 감지 시스템이 제기능을 하지 못한 때문으로 드러났는데,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도성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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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을 한 달 앞둔 대구 지하철 2호선의
선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시운전 중이던 전동차는 운행을 멈췄습니다.
지하 배수펌프의 모터와 환기시설 등을
제어하는 '배전반'이 시커멓게
불에 탔기때문입니다.
C.G]
지상 4층 정도의 높이에 위치한 배전반에서는 불이 나 시커먼 연기를 뿜고 있었지만,
화재감지기는 연기가 전혀 미칠 수 없는 곳에
설치돼 있어 이를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C.G]
◀INT▶대구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
"감지기는 (연기가)일정 농도 이상이 돼야
감지한다./배전반 자체에는 화재감지 시설이
없나?/현재는 없다."
S/U]"선로에 고인 물을 한 데 모으는 집수정입니다. 하지만 지난 화재 때처럼 배전반에
이상이 생길 경우 무용지물이 돼 버립니다."
◀INT▶이공학/국립과학수사연구소 과장
"배전반쪽에 문제 발견, 배수펌프의 이상문제는
펌프 수거를 못해서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
지하철 각 역사에 설치돼
위급상황을 알려주는 '복합 수신기'도 문제.
역사와 승강장 주변의 문제만 표시할 뿐,
이번처럼 선로에서 발생하는 문제에는
무방빕니다.
처음 도입되는 '스크린 도어'도
전동차 문을 여닫을때와 1초 정도의
시차가 있어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1호선에서 수많은 인명을 희생시킨 이후
준비한 지하철 2호선이지만
불안전 요소는 여전히 많았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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