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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자락 외딴 가정집에
도박장을 만들어 상습 도박을 해오던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부분은 가정주부들이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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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백안동,
팔공산 자락 외진 길을 차를 타고
10여 분 들어가자 주택 하나가 나타납니다.
평범한 가정집처럼 보이지만
상습적으로 도박판이 벌어지던 곳입니다.
최근 수십 명이 매일밤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어젯밤 기습적으로 현장을 들이닥쳤습니다.
도박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INT▶이광섭/대구 공산파출소장
(50여 명이 도박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덮쳤다.)
현장에서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하다 검거된
19명 가운데 16명은
40-50대 가정주부로 드러났습니다.
◀INT▶이모 씨/피의자(하단)
(우리는 음식을 먹고 방에 들어가서 앉으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후다닥거리며 나왔다.)
경찰은 판돈으로 보이는 현금 80여 만원과
수표 수백만원 어치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달아난 20여 명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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