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동사무소에서
주민들이 가져온 쌀을 모아
어려운 사람들이 가져가도록 하는
'나눔 쌀독'을 설치한 뒤에
다른 동사무소와 기업체에서도
앞다퉈 쌀독을 들이는 등 훈훈한 정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는데.
대구 대신동사무소 황종규 사무장,
"나눔 쌀독이 알려지기 시작하니까
멀리에서도 알고 찾아오셔서 쌀독이
금방 텅 빌까봐 노심초사했었습니다.
그런데 돕겠다는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니까
걱정이 없습니다."라면서 독 안이
빌 리가 없다는 얘기였어요.
네에---일부 정부 예산 쓰임새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인데,
나눔 쌀독은 철철 넘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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