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피서지 차량절도 기승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8-17 18:11:59 조회수 0

◀ANC▶
최근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주변의 주차된 차량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서객들의 부주의가
절도를 부를 수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요즘 주말이면 피서객과 등산객들로
하루 평균 3,4만대의 차들이 드나드는
대구 팔공산 수태골.

지난 14일 여느때와 같이 등산을 하고 돌아온 김 모씨는
자신의 차문이 열린 채 현금이 없어진 것을
알고는 황당했습니다.

누군가 잠긴 차 문을 열고
현금 13만원을 훔쳐 간 것입니다.

(S-U)팔공산 수태골 입구 도로에는 양쪽으로
차들이 즐비합니다. 그런데 운전자의 부주의로
이렇게 차문을 열어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이런 차가 범행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차 문을 잠그지 않은
피서객 차량이 털렸습니다.

◀INT▶이광섭/대구 공산파출소장
(절도 피해 신고가 며칠 사이에만 4건 있었다.)

계곡에서 가족들과 더위를 식히는 동안,
등산객들이 2,3시간 산행을 즐기는 사이에
절도범들은 손쉽게 차를 털어갔습니다.

절도범들은 특히 남의 차 주변에
자리를 깔고 앉아 피서객을 가장해
남의 눈을 속이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수태골과 동화사 주차장 등지에
사복 차림으로 매복을 한 끝에
41살 이 모씨 등 절도행각을 벌여 온
두 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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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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