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시내 한 스포츠 센터의
여자 탈의실 옷장이
잇따라 털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회원들만 이용한다는 점을 믿고
사건이 발생한 지난 4일과 11일
스포츠 센터를 방문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용의자를 좁혀봤지만,
회원증을 가져 오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또 현장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목격자도 전혀 없어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자탈의실이라는 제한된 장소이기 때문에
수사를 전담하고 있는 남자 경찰관들이
쉽게 드나들지 못하는 것도 수사에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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