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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광복 60주년 기념행사 다양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8-15 09:54:02 조회수 0

제 60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에서는 초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경상북도는 오늘 오전 10시
울릉도 도동항에서 광복 60주년 기념식을 갖고
오후 3시에는, 독도에서 이의근 경북지사와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퍼레이드와
평화의 메시지 선포식'을 했습니다.

태극기 퍼레이드는 가로 50m, 세로 20m의
대형 태극기를 독도 선착장에서부터
독도 두개의 섬 가운데 동도 꼭대기까지
넓게 드리워지는 행사로,
옛 신라 이사부 장군이
독도를 우리 땅으로 선포한 서기 512년을
상징하는 5120개의 풍선도 날렸습니다.

경상북도는 또
독도를 지키겠다는 관할 지방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국내외에 천명하는
`독도사랑 평화의 메시지 선언문'을
선포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 오전 조해녕 시장 등 각급
기관장들이 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 뒤
문화예술회관에서 경축식을 열었고,
정오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달구벌대종 타종식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대구 망우공원 영남제일문에서는
조선왕조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家禮)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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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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