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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칠곡의
한 페인트 공장에서 불이 나
3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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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불 기둥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강한 폭발음을 내며
불길은 점점 거세지기만 합니다.
시커먼 연기가
금세 밤 하늘을 뒤덮습니다.
칠곡군 약목면 49살 우모 씨의
페인트 공장에 불이 난 것은
어젯 저녁 7시 쯤.
◀INT▶황낙식/칠곡군 약목면
(소방관들도 접근하지 못할 정도로
폭발음을 내며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구미와 성주 등
인근 소방서에서 소방차 25대와
소방대원 130여 명이 총동원됐지만,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INT▶박대식/소방관
(드럼통이 폭발하고 화학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
불은 공장 건물 4개 동, 천 200평과
기계 등을 모두 태우고 3억여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지게차를 충전하고 있었던 창고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에 따라
충전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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