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창사 42주년 특집 녹색보고 신천

심병철 기자 입력 2005-08-08 15:40:03 조회수 0

◀ANC▶
대구문화방송은 창사 42주년을 맞아
대구시민의 젖줄인 신천을 소재로
지역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HD 자연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오고 있습니다.

1년 이상의 장기간 제작을 통해
생명의 하천으로서의 신천의 새로운 가능성을
생생한 화면으로 담았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신천의 봄,여름,가을,겨울,낮,밤 그림)

지난 1월 신천 수성교 부근에서 촬영된 수달은 숫놈 성체로 추정됩니다.

이 녀석 외에 암놈 1마리와 새끼 2마리의
수달 가족이 신천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서
줄지어 지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지난 5월에는 금호강 모래밭에서 암컷
한 마리가 털에 남은 물기를 말리기위해
모래목욕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아랫배가 땅에 닿을 듯 축 처져 있어 곧
또 다른 생명이 태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날이 밝아오면 신천은 생명의 활기로 넘칩니다.

주변 풀숲에서는 각종 곤충들이 짝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신천을 가로지는 수중보는 쇠백로와 왜가리의 사냥터로 변합니다.

어미 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는 새끼
흰뺨검둥오리들의 서툰 헤엄 솜씨는
저절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신천에 사는
다양한 생물종의 생태를 4계절 추적해
담은 창사 특집프로그램을
다음달 7일과 14일
2부작으로 방송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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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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