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축산물 값 고공행진

이상원 기자 입력 2005-08-01 17:53:44 조회수 0

◀ANC▶
구제역, 광우병 파동 등으로
해마다 시름이 끊이질 않았던 축산농가가
올해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산지에서 축산물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재 산지에서 거래되는 500킬로그램
수소 한마리 값은 평균 380만원,
암소 420만원 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50만원 정도 비싼 가격이
올 초부터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돼지 100킬로그램 한 마리 값은
평균 25만원.

평균 생산단가가 17만 9천원인 점을 감안하면 톡톡히 재미를 보는 셈입니다.

닭도 한마리에 평균 천 6-700원 선으로
올 초보다 300원 정도 올랐습니다.

평균 생산단가 천 원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구제역, 광우병, 돼지콜레라 등
해마다 악재가 끊이질 않던 축산농가에
질병 발생이 잦아지면서
모처럼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특히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전면 금지된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농민들은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맞아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며
가축 돌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연초부터 이어지는 축산물 값의 고공행진,
당분간 계속 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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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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