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세상읽기-무관심속 휘청이는 김치종주국

입력 2005-07-07 09:11:48 조회수 2

◀ANC▶
이어서 세상읽기 순섭니다.

오늘은 김치 수입이 늘면서 위협받고 있는
김치 종주국의 위상에 대해서
송승부 해설위원이 전해드립니다.

◀END▶





◀VCR▶
겨울 김장철도 아닌 장마철에 무슨 생뚱맞는
김치 얘긴가 할지모르나 수입산때문에 김치 종주국 위상이 붕괴될 현실입니다.

관세제도의 헛점을 악용한 농산물 변칙수입과
주요 소비업소와 일부 대형할인점의 얄팍한 상혼으로 수입김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올들어 4월까지 수입김치가 3만여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배나 늘었습니다.

이런추세라면 올한해 10만에서 15만톤에 이르게 됩니다.

수입량을 10만톤으로잡아도 배추로 환산하면
서울가락시장을 비롯 전국의 배추시장의
연간 거래의 80%가 넘는 양이 됩니다.

불과 4년전만해도 4백톤미만의 수입이 해마다 늘어 지난해는 무려 7만2천톤이 넘었습니다.

국내 배추값폭락의 주범이자 바로 우리의 생산
기반과 전통 고유의 맛을 잃는 종주국의 위기가
닥쳐오고 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김치는 배추와무 한두 품목에
한정된것이 아니라 고추 마늘등 국내 양념류시장과 생산기반 붕괴도 함께 라는점입니다.

마늘과 고추도 세율이2-3백%가 넘어
이를 냉동으로 들여오거나 아예김치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냉동마늘은 지난해보다 4배 냉동고추는 6배나 늘었으니 국내산 소비급감으로 붕괴 도미노가
우려됩니다.

쌀개방 못지않게 국내 채소농업의 사활이 걸린사안입니다.

김치원산지표시제를 대폭강화하고 양념채소류의 유통 가공 수출입과 관련한 불합리한 법제정비가 시급합니다.

한번무너지면 되살리기가 어렵습니다.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단체 각기관
유통과 음식점등의 김치 종주국 위상확립에 힘을 함께 해야할 시급한 현실입니다.
세상읽기 송승붑니다.
◀END▶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