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가짜 휘발유와 경유를 만들어 팔아 온
대구경북지역 주유소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선박용 경유 등으로 만든
가짜 석유제품을 분석해 봤더니
황 성분이 높아
대기오염과 함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한 주유소.
국내 굴지의 정유회사에서 질 좋은 기름을
공급받는 것 처럼 꾸며놨지만,
정작 저장탱크에는 만 리터 가량의
가짜 휘발유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최근 구청에 단속되기 전까지
이곳의 휘발유는 95%가 시너로 구성된
'가짜'였습니다.
대구시 서구에 있는 이 주유소는
지난해 가짜 휘발유와 경유를 팔다가
적발됐지만 또 가짜를 팔다가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C.G]
이처럼 대구에서 가짜를 팔다가 적발된
주유소는 모두 13개 주유소,
21건이나 됩니다.
지난 한 해 동안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C.G]
S/U]"그동안 믿고 찾았던 주유소마저 양심을
저버리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INT▶박용범/대구시 산격동
"사람생명을 싣고가는 장치인데, 누굴믿고
어떤걸 믿고 이용해야될 지 모르겠다."
이들 주유소들은 주로 최근 값이 크게 오른
경유가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다며
'가짜 경유' 제조에 치중했습니다.
◀INT▶한국석유품질검사소 관계자
"선박용이라고해서 면세유고하다보니까 값이
싸거든요. 그것도 주유소에서 받아서 쓰고 있는데 환경에 많은 오염을 주고 있다."
특히 석박용을 이용한 이러한 '가짜경유'는
발암물질인 황의 성분비가
정상보다 훨씬 높기때문에 대기오염은 물론
인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