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경북대 교수들에 대한 비리 수사에서
교수가 성상납을 받고 대학원 시험 문제까지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 대학원 입시관리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북대 오 모 교수는 성상납의 대가로 대학원 박사 과정 진학 시험 문제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 "문제는 교수의 자율권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교수에 대한 감시,감독 시스템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문제 유출과 같은 비리에
무방비 상태나 마찬가지라는 점입니다."

◀ＩＮＴ▶같은 과 교수(하단-음성변조)
"교수 사회에서 감시,감독은 있을 수 없다.
교수 개인이 학자적인 양심과 도덕으로
(행동)해야되는거다."

시험 문제를 성상납의 도구로까지 사용한
이번 사건으로 대학원 입시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ＩＮＴ▶경북대 교수(하단)
"(대학)본부에서 직접 관리를 하는거다. 학과 교수들한테 안 맡기고...학과장을 대신해서 위원회가 (과를) 운영하니까
(시험도)위원회가 관리하는 거다."

국립대학교에서 발생한 대학원 입시 부정
사태에 대해 당사자인 대학측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ＩＮＴ▶경북대 교수(하단-음성변조)
"잘못을 바로 잡는 건 둘째 문제고, 시끄럽지 않게 하는게 (먼저다). 경북대의 폐해다."

성상납에 대학원 입학 시험 문제 유출까지
교육부의 철저한 진상 조사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