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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대구시 동구와 북구 일대에서
7대의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이 일대 주민들은 한동안 뜸했던
'연쇄 차량 방화'의 악몽을 떠올리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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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신암동의 한 골목길.
주차된 차의 바퀴는 앙상히
뼈대만 남았고, 뒷 유리창은
열기에 녹아 고무처럼 변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사이 무려 8대의 차량이
이처럼 불길에 주저 앉았습니다.
C.G]
어제 오전 신암1동에서 첫 불길이 치솟았고,
인근 대현동에서 30분 사이에 3대의
차가 잿더미로 변하더니,
새벽 1시 이후로는 신암 1동과 4동에서
모두 4대의 차량이 잇따라 불에 탔습니다.
C.G]
모두 반경 2킬로미터 내외의 인접지역입니다.
S/U]"이들 화재의 공통점은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발생했고, 이렇게 차량 뒷부분이 심하게
탔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잇단 차량방화로 불안에 떨었던
동구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박봉환/대구시 동구 신암동
"불안하다. 경찰이 철저히 단속했으면."
C.G]
대구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78건의
차량 방화 가운데 무려 32건이 동구에서
발생했고,
올해도 역시 25건가운데 절반이
동구에 집중됐습니다.
C.G]
◀INT▶박순진/대구대 경찰행정학과
"사회적고립, 심리적 소외를 표출하기 위한
의도의 범행"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식' 차량방화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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