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화를 모르는 대학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6-16 16:56:45 조회수 5

◀ANC▶
구조조정이나 총장선거 등 각종 현안이
불거질 때 마다 대학가는 집단행동으로
분규에 휩싸입니다.

지성인들의 공동체인 대학에서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이 실종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총장 업무가 사흘째 중단된 영남대학은
학생들에게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해결책을 찾자고 주장하지만
정작 학교측이 통폐합을 결정할 때까지
학생의견을 수렴하려는 노력은 없었습니다.

◀INT▶안재연/무용학과 학생대표
(본부측에서 일방적으로 준비했고
뒤에서 거의 모든걸 결정한 상태에서,
학생들 의견은 전혀 수렴하지 않았습니다.)

영남대는 지난 2월에 있은 총장 선거에서도
투표권을 요구한 총학생회측의 실력저지로
2달동안 선거를 하지 못하자,
결국 우편투표로 선거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경북대와 상주대간의 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총학에서 투표권을 요구하며 투표원천봉쇄라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밝히고 있습니다.

대구대 사태도 점거농성 등으로 얼룩졌고
보건대와 경북과학대에서는
교수진들이 거리투쟁에 나서는 등
대학들이 대화와 협의에 의한 문제해결보다는
집단행동으로 마찰음을 빚고 있습니다.

◀INT▶변상출 위원장
/한국비정규직 교수노조
(정책이 결정되는 부분에 대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정책이 돼서는 안되고 전구성원들의 합의를 얻어내는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야)

(S/U)생존을 위해 변화가 불가피한 대학들이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없는
밀어붙히기식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위기를 자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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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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