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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영남대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측의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하면서
대학 총장을 비롯한 교수들과
이시각 까지 대치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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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영남대학교 무용학과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학측의 학과 폐지 방침에
반발해 집단 항의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대학측이 무용학과를 폐지하고,
다른 학과 내 전공으로
통합한다는 방침을 정하자,
학교내 회의실에서 이시각 까지
우동기 총장을 비롯해 보직교수들과
설전을 벌이면서 밤새 대치하고 있습니다.
◀INT▶안재연/무용학과 대표
[일방적인 구조조정 수용할 수 없다.
끝까지 투쟁하겠다)
◀INT▶임광령/학부모
[자녀에게 몇 년간 공을 들였는데, 이제 와서 학과를 폐지하는게 말이 되느냐]
계명대학교의 경우도
프랑스 어문학과 등 일부 학과를 폐지하거나
개편을 추진하자,
해당 학과 학생들이 반발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대학들도
교육인적자원부의 강력한 구조조정
유도 방침에 따라
대학간 통합에서부터 학과 통폐합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신입생 부족현상과
교육부가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대학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히고 있는데다
대학들은 생존전략 차원에서
학과 통폐합을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내부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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