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웰빙바람, 도시인의 농지소유 크게 늘어

입력 2005-06-10 18:52:09 조회수 1

◀ANC▶
요즘 농촌에서는 농업 인구가 갈수록
줄고 있지만
도시민 가운데서는 농업 인구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웰빙 바람을 타고 전원생활 붐이 일면서
농지를 구입하는 도시민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천시 북안면에서 조경수를 키우는 최주성씨는
대구에 주소를 둔 대구시민입니다.

최씨는 직장할 때부터
퇴직후 농촌 생활을 동경해왔습니다.

그래서 퇴직하자마자 이곳의 농지
만 여평에서 지금까지 10년 동안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평일 5일 동안에는 이곳에서 농사를 짓고
주말과 휴일에는 대구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 지냅니다.

농촌생활을 통해
직장에서 얻은 당뇨병을 이겨냈다는 최씨는
75살의 나이를 믿기 힘들 만큼
건강을 자랑합니다.

◀INT▶최주성 / 대구시 달성군
"10년전보다 지금이 체력이 더 좋아졌어요"

따로 정한 정년 없이
자기가 노력한 만큼 결실을 거두는 농촌생활에 만족한다는 최씨는
전원생활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미리 준비할 것을 조언합니다.

◀INT▶최주성 / 대구시 달성군
"농지나 빈집을 직장다닐 때 마련하고
미리 준비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최씨 처럼 대도시 시민이면서
농촌에 땅을 사서 농사를 짓는 사람은
지난 해 말 기준으로
대구에서만 3만 9천여명,
1년전인 2003년보다 17%나 늘었습니다.

부산에는 3만 여명으로 1년전보다 8% 늘었고
대전에는 만 2천 여명으로 7%,
인천에는 만 5천 여명으로 6%가
늘었습니다.

300평 이상의 농지에서 일년에 90일 이상
농사를 짓는 농업인 외에
주말을 이용해 농촌에서
농사를 짓는 주말농장 도시민까지 합하면
그 수는 훨씬 더 많습니다.

◀INT▶이경호/경북농업기술원 지도기획과장
"웰빙바람을 타고 도시의 고학력자를 중심으로
전원생활 붐이 일면서 농지를 구입하는
도시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S/U]농촌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정된
농지법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면
농지의 소유와 이용 규제가 완화되면서
도시인들의 농지소유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