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교육감선거 불투명, 지역교육계 논란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6-06 09:01:49 조회수 0

◀ANC▶
대구시 교육감 임기가
다음 달 15일이면 끝납니다.

예년 같으면 지금쯤 한창 선거전이
뜨거워야할텐데 올해는 선거 자체가 있을지
없을지조차 정해지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달전 교육부는 대구시선관위에 교육감 선거를 최대한 늦춰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국회 계류중인 지방교육자치법이 통과되면
교육감 선거가 내년 5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게 돼 올해 선거 자체가 무산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야 안이 서로 달라 통과는 미지수여서
예비후보자들은 출마준비를 할지 말지 눈치만 살피고 있습니다.

선거가 무산되면 부교육감이 1년동안
교육감 권한대행을 해야합니다.

◀INT▶신상철/대구시 교육감
(교육청에서 벌여놓은 각종 시책을 완수하고
또 그동안 교원인사, 전문직인사, 일반인사를 두번씩 해야 되는데 그런식으로 맡겨도 되면
교육감이 필요없다는 말인데 모순이 많습니다.)

선거일을 최대한 늦추더라도 다음달 4일,
선거공고는 보름전인 오는 17일 해야 합니다.

(S/U)지방교육자치법이 6월 하순쯤
국회를 통과하면 교육감 선거 공고를 한 뒤
선거가 무산되는 사태를 빚을 수도 있습니다.

◀INT▶김규조/대구시 선관위 관리과장
(선거기간중에 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 신법에 따라서 진행중인 선거는 중지할 수 밖에 없는데 중지하면 대국민 신뢰적인 문제가 있고)

대구교육감 선거가 불투명해지면서 지역교육계는 혼선과 함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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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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